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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개국 수출·100만개 밀리언셀러”…해외 시장 공략과 신제품 확대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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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DP 2026 스마트키퍼 전시부스

 

상반기 최대 정보보안 컨퍼런스 ‘ISDP 2026(제14회 정보보호&데이터보안 컨퍼런스)’가 지난 2월 5일(목) 서울 코엑스 3층 컨퍼런스룸 E 및 로비에서 전국 각 분야 보안담당자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개최됐다. 데일리시큐가 주최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 KISA, KISIA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공공·금융·대기업 보안 실무자들이 대거 모여 최신 보안 이슈와 대응 전략을 공유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물리보안 전문 브랜드 ‘스마트키퍼(SmartKeeper)’를 보유한 컴엑스아이(대표 안창훈)는 USB 포트 통제부터 광(光) 포트 봉인까지,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물리보안 신제품 라인업을 전면에 내세웠다. 최근 보안 위협이 소프트웨어 영역을 넘어 “현장 단말과 연결 인터페이스”로 확장되는 상황에서, 케이블과 포트 자체를 통제하는 방식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컴엑스아이는 스마트키퍼를 ‘대한민국 물리보안 브랜드’로 소개하며, 2024년 ‘백만 불 수출의 탑’ 수상 이후 45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USB 포트락 제품군은 2020년 이후 기준으로 ‘밀리언 셀러’로 자리 잡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14년 업력 동안 제작 금형이 100여 개에 이르는 만큼, 제품 설계·제조 노하우와 품질에 대한 고집, 개발 역량을 동시에 갖춘 점이 강점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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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ISDP 2026에서 컴엑스아이가 가장 전면에 내세운 메시지는 “USB-C 시대의 물리적 통제”였다. 회사는 올해 소비자에게 선보일 대형 신제품으로 ‘C 링크락’과 ‘광포트락 ST·광케이블락 ST’를 예고했다. 기존 USB-A 중심 통제가 노트북·업무 단말의 USB-C 전환 흐름을 따라잡지 못한다는 현장 요구가 컸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장기간 연구개발을 진행해 왔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C 링크락’은 보안 담당자가 인가한 USB-C 케이블만 사용하도록 강제하는 물리보안 제품이다. 핵심은 “지정된 케이블 외에는 물리적으로 연결 자체가 불가능하도록 만든다”는 점이다. 잠금 버튼을 잠그면 노트북 측 USB-C 포트의 플러그 커넥터는 잠금 상태가 되어 분리할 수 없게 되며, 리셉터클 커넥터는 잠금 버튼을 잠글 당시 연결돼 있던 외부 USB-C 케이블 1개만 사용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즉, 한 번 잠근 뒤 기존에 연결됐던 케이블이 빠지면 다른 USB-C 케이블을 새로 꽂을 수 없게 만들어, 사용자 임의의 케이블 교체를 원천 차단하는 구조다.

 

회사 측은 USB-C가 충전과 데이터 전송을 동시에 처리하는 범용 인터페이스로 자리 잡으면서, 포트 1개가 곧 ‘외부 저장장치 연결’이자 ‘데이터 반출 경로’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문제로 지목했다. 특히 외주 인력 출입이 잦은 보안 게이트 구역,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용역 사업 발주처 환경 등에서 “사용자가 어떤 케이블을 꽂는지”가 보안 통제의 사각지대가 되기 쉽다고 봤다. C 링크락은 그 지점을 “관리자 지정 케이블만 허용”이라는 방식으로 직접 겨냥했다.

 

함께 소개된 ‘C 충전락’은 보다 단순한 요구에 맞춘 제품으로, USB-C 케이블을 꽂고 빼는 동작은 가능하지만 “입력 전원만 연결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데이터 통신을 차단해 전류 인입 외 데이터가 흐르지 않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노트북 충전만 필요한 환경, 또는 외부에서 노트북을 사용할 때 데이터 반출 우려를 줄이면서도 충전 편의성은 유지해야 하는 상황에서 유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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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엑스아이는 USB-C뿐 아니라 통신·설비 현장에서 여전히 폭넓게 쓰이는 ST(Straight Tip) 타입 광포트 환경도 겨냥했다. ‘광포트락 ST’는 사용하지 않는 ST 타입 광포트를 봉인하는 제품이고, ‘광케이블락 ST’는 사용 중인 ST 타입 광 패치 코드를 임의로 해제할 수 없도록 잠그는 제품이다. 회사는 광포트락 ST가 잠금 버튼을 눌러 포트를 봉인하는 동작 구조를 갖췄다고 밝혔으며, 이 방식으로 ST 타입 광포트를 봉인하는 물리보안 제품은 해외에서도 유사 사례를 찾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설치 방식도 현장성을 고려했다. 광포트락 ST는 별도의 나사홀을 추가로 뚫거나 구조물을 변경하지 않고, 기존 베요넷 핀 방향에 맞춰 쉽게 설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설명이다. 맞는 키로만 잠금 해제가 가능하도록 해, 단순한 캡 형태가 아니라 “물리적으로 통제되는 봉인”을 지향했다. 광케이블락 ST는 베요넷 링을 장착하는 강력한 결착 구조를 갖췄고, 동작 중인 ST 광 점퍼 패치 코드에 분리 없이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역시 맞는 키를 이용해서만 해제가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컴엑스아이는 올해 물리보안 전문 분야의 신제품 출시가 작년보다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는 “보다 전문적인 영역에서 쉽고 간편한 물리보안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하며, 포트·케이블·단말 인터페이스를 중심으로 한 제품군 확장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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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DP 2026 전시회 전경

 

사업 전략은 해외 시장 공략에 무게가 실렸다. 회사는 2025년 ‘백만 불 수출의 탑’ 수상 이후 해외 시장과 더욱 활발히 소통하고 있으며, 복수의 미진출 국가 협력사와 파트너십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열쇠-자물쇠 관계’를 기반으로 한 물리 보안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2026년에는 현지 보안 시장의 특성과 유통망에 맞춘 로컬라이즈드 마케팅으로 보다 공격적으로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신제품 로드맵도 이어졌다. 회사는 통신 설비에서 OSFP 사용이 늘어나는 흐름에 맞춰 OSFP 포트락을 기존 제품 기반으로 이미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Cat 8 케이블 사용 확대에 따른 잠금장치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며, 노트북 잠금장치에 대해서도 “새로운 해법”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는 예년보다 개발 진전이 커 풍성한 신제품 출시가 예상된다는 전망도 덧붙였다.

 

ISDP 2026 현장에서 컴엑스아이는 물리보안을 “보안정책의 보조재”가 아니라, 포트와 케이블 같은 현실 접점에서 정책을 실제로 작동시키는 장치로 정의했다. USB-C 인터페이스 확산과 통신 설비 환경의 다양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관리자가 지정한 연결만 허용하고 임의 분리를 막는 ‘잠금 기반 통제’가 다시 한 번 현장 보안의 기본기로 부상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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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DP 2026 스마트키퍼 전시부스 영상


출처 : 데일리시큐(https://www.dailysec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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