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TT 동일본 기술부문장과 담당자의 스마트키퍼 생산 공장 시설 현장 실사 방문, 환영 명판 앞에서 기념 포즈를 취하고 있다.
물리보안 솔루션 전문기업 스마트키퍼가 일본 주요 통신·인프라 기업인 NTT동일본과 물리보안 솔루션 독점 공급 및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스마트키퍼는 이달부터 NTT동일본의 인프라와 영업망을 기반으로 일본 물리보안 시장 공략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협력은 단순한 제품 공급 계약을 넘어선 전략적 제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술 검증 기준이 까다롭기로 알려진 일본 대형 통신기업이 한국 기업의 물리보안 기술을 자사 보안 브랜드의 핵심 제품군으로 채택했기 때문이다. 스마트키퍼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일본 시장에서 하드웨어 기반 물리보안의 입지를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NTT동일본은 최근 새롭게 선보인 기업용 보안 브랜드 ‘비즈드라이브 피지컬 세큐리티(BizDrive Physical Security)’의 핵심 라인업으로 스마트키퍼의 하이엔드 제품군 ‘스마트키퍼 프로(SMARTKEEPER Pro)’ 시리즈를 선정했다. 양사는 해당 제품을 일본 시장에 독점 공급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일본 내 공공기관과 기업 고객은 USB와 네트워크 포트 등을 통한 정보 유출과 비인가 접속 위험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스마트키퍼는 물리적으로 포트를 차단하는 방식으로 외부 저장장치 연결, 무단 장비 접속, 악성코드 유입 가능성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양사의 협력 범위는 포트 보안에 그치지 않는다. 향후 장비 관리, 자산 반출 통제, 물리적 접근 통제 등으로 영역을 확대해 일본 시장에서 통합 물리보안 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제품 판매를 넘어 일본 현지에서 새로운 물리보안 시장 범주를 함께 만들어가겠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최근 보안 업계에서는 내부자에 의한 정보 유출, 승인되지 않은 포트 접속, 이동식 저장장치를 통한 악성코드 감염 등 물리적 접점에서 발생하는 위협에 대한 대응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소프트웨어 중심 보안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인식도 확산되고 있다. 스마트키퍼는 이런 흐름 속에서 하드웨어 기반 접근 통제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스마트키퍼 프로는 전용 키 없이는 해제가 어려운 독립형 접근 제어 방식을 적용한 제품이다. 회사 측은 이 제품이 지난 10년간 글로벌 주요 기관과 기업 환경에 적용되며 보안 실효성을 입증해 왔다고 설명했다.
카도노 타카아키 NTT동일본 선진기술부문장은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스마트키퍼와 협력해 일본 고객들에게 물리 보안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업종을 불문하고 일본 기업들의 보안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창훈 스마트키퍼 대표는 “이번 계약은 NTT동일본과 같은 글로벌 인프라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단순한 제품 공급을 넘어 일본 시장에서 물리보안 영역을 함께 만들어가는 출발점”이라며 “일본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보안 가치를 제공하고 물리보안의 새로운 표준을 제안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길민권 기자
출처 : 데일리시큐(https://www.dailysec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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